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고백’(감독 정영배·제작 이글루 픽쳐스·공동제작 혜인사 컴퍼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정영배 감독과, 배우 김영호, 윤인조, 최철호가 참석했다.
김영호는 ‘고백’ 시나리오 각색에 참여했다. 이에 김영호는 “배우가 각색에 참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감독의 배려로 참여할 수 있어 정말 고마웠다”며 “정영배 감독과 10년동안 꾸준히 봐왔기 때문에 저를 믿고 각색을 맡겨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영호는 “저만의 시나리오는 10편 정도 써 놓은 게 있다. 광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으로 상을 받았는데, 내년 봄 쯤에는 적은 예산으로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 위해 영화사를 세팅해 놓은 상태며 투자사도 만나고 있다. 오는 봄에는 크랭크인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거에 형사 출신 흥신소 민식(최철호)에게 아내의 뒤를 밟아 달라는 부탁을 한 사실을 알게 되고,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후배이자 대학 교수인 미현(추소영)과도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에 더욱 혼란스러운 상우는 멈추지 않고 과거를 쫓아간다. 청소년관람불가로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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