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는 지코 팔로알토와 박재범 로꼬 팀의 선택으로 송민호와 릴보이가 1차 경연을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연은 공연 후 관객들에게서 획득한 공연비 합산이 많은 팀이 다음 무대에 오르고, 합산이 적은 팀은 래퍼는 물론 프로듀서까지 팀 전원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릴보이는 공연 전 "민호 이겨야죠"라며 승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송민호도 리허설과는 다르게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꾸미며 우승을 갈망했다.
양팀의 공연 후 결과 발표 전, 릴보이는 박재범-로꼬 프로듀서와 환한 표정을 지은 반면, 송민호는 어두운 표정으로 실망하는 기색이 방송에 비춰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송민호 탈락인가", "악마의 편집,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4'는 대한민국 최초의 힙합 서바이벌이다. '쇼미더머니'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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