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4인조 걸밴드로 완벽 복귀 "원조가 돌아왔다"

[사진 = 뮤직뱅크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원더걸스가 '뮤직뱅크'에서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꾸몄다.

7일 저녁 배우 박보검과 레드벨벳 아이린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원더걸스는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의 수록곡 '리와인드(Rewind)'와 타이틀 곡 '아이 필 유(I Feel You)' 무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흰 민소매 탱크톱에 긴 바지를 매치해 복근을 드러낸 채 무대에 등장한 원더걸스는 '리와인드'에 맞춰 농염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원더걸스 멤버들은 빨간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완벽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쳐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원더걸스의 정규 3집 앨범 '리부트'는 밴드로 변신한 멤버들이 타이틀곡을 제외한 전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고스란히 드러낸 앨범이다. 80년대의 프리스타일, 레트로 팝, 슬로우 잼 등 다양한 장르를 자신들만의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해석해 세련된 리듬과 센스 있는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타이틀곡 '아이 필 유'의 작사 작곡은 박진영이 맡았다. 1980년대 초 뉴욕의 라틴 아메리칸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프리스타일 음악으로 신스 악기들과 싱코페이션 기반의 화려한 리듬을 결합시킨 장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슈퍼주니어, 비스트, 샤이니, 에이핑크, 원더걸스, B1A4, 티아라, 배치기, 전설, 소나무, 여자친구, 앤씨아, 유승우, 지헤라, 은가은, 딕펑스, 신지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