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초강력 태풍' 사우델로르가 대만을 강타한 후 중국으로 접근하고 있다.
사우델로르는 8일 대만을 통과해 사망 4명 사망, 실종 1명, 부상 27명 등의 인명피해와 함께 정전,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은 사우델로르가 이날 밤 푸젠성 연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주민 15만8000명을 내륙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앞으로 대피 인원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푸젠성 기상당국은 또 사우델로르에 대해 태풍 홍색경보를 내리고 전 지역에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중국의 태풍경보는 남색→황색→오렌지색→홍색 순으로 강도가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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