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있는 세종요양병원(대표이사 신지연)이 7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병원 직원들은 385만원을 들여 저소득층 가구의 낡은 기와지붕에 새로운 강철지붕을 덧씌우는 등 집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딸을 부양하며 어렵게 생활해 온 박모씨(도계리, 57세)는 “이번 호우로 비가 내리면 방 안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생활하기가 힘들었는데 수리를 한 덕분에 걱정을 덜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광수 세종요양병원 상임이사는 “여름철 잦은 호우로 인해 수해 위험에 처해있는 어려운 이웃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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