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2015 G-FAIR 상하이'서 9천2백만불 상담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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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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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중기센터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8일 폐막된  ‘2015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에서 7984건의 상담을 진행 920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SNIEC)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생활소비재 화장품 주방용품 등으로 무장한 도내 중소기업 70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도 변함없는 인기행진을 달리고 있는 한류문화와 경기도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이 결합돼, 행사기간 동안 바이어 2342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1만명이 넘는 참관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즉석 쌀국수제품을 제조하는 면나라식품(광주시 소재)은 50여건의 유력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중국 대형마트 및 양로원 등에 식품을 납품하며 웰빙제품에 관심이 큰 S사와 구체적인 상담이 진행됐다. S사 바이어는 9월 초 면나라식품 공장을 방문해 30만불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과일 세척용 칼슘 소재 액티칼을 제조하는 (주)에코바이어텍(화성시 소재)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필요한 허가증 및 인증서 등을 함께 해결할 현지 에이전트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났다. 오프라인 점포 300여개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갖추고 있는 등 장쑤성 소재 국유기업 J사는 에코바이어텍의 친환경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이에 20만불 상당의 거래를 예상하고 있다.

또 시력회복운동기를 제조하는 (주)아이존(대표 장석종, 성남시 소재)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내 30여개 유통망을 가진 렌즈 제조업체 S사를 만나 연간 100만불 상당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창헌 중기센터 통상지원본부장은 "한-중 FTA의 연내 발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큰 의미가 있었다"며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공략의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될 ‘G-FAIR’가 중국 내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14 G-FAIR 상해’에서는 40개 업체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 1792개사와 5000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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