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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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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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연고 일본거주 송신도 할머니 위로 방문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전에 연고가 있고 일본군 ‘위안부’생존자 48명 중 유일하게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를 방문해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송신도할머니가 2011년에 대전을 방문해 8.15 기념식에 참석한 바 있으나, 올해 94세의 고령으로 장거리 여행이 여의치 않아 권선택 대전시장이 시장을 대신해 이갑숙 성평등기획특별보좌관을 직접방문 위로토록 지시해 이뤄졌다.

특히 대전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3월 1일 보라매 근린공원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대전평화의 소녀상’건립 시 송신도 할머니가 참석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소녀상 건립 제막이 기록된 기념앨범과 대전시장의 인사말을 영상으로 전달했다.

이번 방문일정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이영복 대전평화의 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함께 동행 했다.

신상열 보건복지여성국장은“일본군‘위안부’피해자인 송신도 할머니와 관련된 자료는 소중한 역사의 자료로서 기록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시는 일본군‘위안부’피해자에 대한 명예회복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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