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광복 70주년 '임시공휴일'…야영장·대피소 등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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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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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4일 임시공휴일, 국립공원 시설사용 무료

  • 야영장 등 예약·지불한 시설 사용료는 '추후 환급'

월악산 닷돈재 야영장 모습[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을 맞아 국립공원관리공단 전체 시설이 무료로 개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인 오는 14일 국립공원 내 시설사용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무료 개방 시설은 야영장비를 일체를 빌려주는 풀옵션 야영장 및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대피소, 주차장 등이다. 전국 국립공원 내 야영장은 34곳, 주차장은 43곳, 대피소는 11곳이다.

특히 국립공원 야영장이나 대피소와 같이 사전 예약이 필요한 시설은 이미 납부한 예약금액을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단 민간 위탁 운영 시설과 연수시설 및 공원 내 사찰 문화재관람료는 무료대상에서 제외다.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처럼 공단에서 운영 중인 전체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은 최초”라며 “황금연휴 기간 동안 국립공원에서 자연의 정취를 즐기고 자연과 환경 보호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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