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김승우, 서우에 "나 역시 같은 이유로"…속사정 언급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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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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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심야식당'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심야식당’ 서우가 전하는 슬픈 사랑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8일 밤 12시 15분부터 방송된 SBS ‘심야식당’ 12화 ‘피자두’편에서는 배우 서우가 출연해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서우는 만나는 남자들마다 매번 죽게 되는 기구한 운명의 치과의사 효진을 분했다. 서우는 피자두를 베어물 때마다 보이는 뾰족한 덧니가 흡혈귀를 연상케 해 더욱 매력적이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풍겼다.

약혼자의 죽음 이후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효진이 “피자두를 먹을 때마다 흡혈귀 같단 소릴 들었는데.. 흡혈귀로 사는게 언제 제일 힘든지 아세요? 수많은 세월을 살아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겪어야한다는 거예요”라며 마스터에게 가슴 아픈 속내를 내비치며 흐느끼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함께 아프게 했다.

효진을 위로하던 마스터는 “나 역시 같은 이유로...”라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갖고 있음을 전해 한 번도 회자되지 않았던 마스터의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앞서 방송된 11화 ‘양념치킨 볶음밥’ 편에서는 배우 조재윤, 배정남, 트로트가수 홍원빈이 특별손님으로 출연해 씁쓸함 뒤의 단맛이 느껴지는 우리네 인생을 그렸다. 열혈 매니저 광조로 분한 조재윤은 매니저로서 타인을 위한 묵묵함과 배려, 자신만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한편 한 회당 30분씩 1일 2회로 구성된 독특한 형식의 드라마 ‘심야식당’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고도 특별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15분 본방송에 이어 매주 금요일 밤 02시5분에 재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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