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악랄 김민서, '빵' 터진 모습 "이런 모습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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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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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정']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화정' 김민서가 이연희에게 이를 악물고 복수를 다짐했던 화제의 회초리 장면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역대급 악역 군단의 합류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은 9일 iMBC ‘화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안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연희와 김민서의 회초리 체벌 신을 공개했다. 

회초리 매질 장면은 지난 32회에 여정(김민서)이 정명(이연희)에게 회초리 매질을 당하며 이를 악 물고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 김민서를 향한 가열찬 매질을 가했던 이연희에게는 '사이다 정명'이라는 별명을 안겨줬으며, 김민서에게는 '악랄 여정'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극중에서 선보인 긴장감 넘치는 모습과 확연히 다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김민서는 해맑게 빵 터진 반전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한다. 대본을 보면 만개 웃음을 지어버린 김민서의 모습에서는 표독 끝판왕 여정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 그런가 하면 김민서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못하며,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대본열정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이연희와 대본을 들고 합을 맞춰보는 등 세심한 노력 끝에 시청자들의 분노를 폭발시킨 회초리 매질 장면을 완성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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