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부활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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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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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관광시스템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며 유산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화려하게 부활시킬 방안이 제시됐다.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리사업단은 개별유적의 체계적인 방문객 관리 및 공주․부여․익산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관광 기반환경 구축을 위한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광시스템 구축계획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지난 7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서 개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부활시킬 방안이 제시됐다 [자료사진]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유적지구의 여건 및 관광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통합관광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별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이번 보고회에서 통합형 관광기반조성, 백제문화 브랜드 재구축, 편리한 관광환경 제공, 융합관광 콘텐츠 개발, 국제행사 및 관광교류 확대 등 5대 전략별 추진과제와 32개 세부사업이 발표됐다.

구체적으로 통합형 관광기반조성 분야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 통합관광 패스라인 구축, 백제세계유산 탐방코스 개발, 백제역사유적지구 자전거 쉐어링,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해설사 양성교육, 백제역사유적 지역주민 역량강화, 주요 유적지 도로명판 설치, 백제역사유적지구 터널진입부 상징물 조성, 익산~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연계도로 건설 등이 제안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급증하는 관광객에 대한 능동적 대응뿐만 아니라 백제유산의 진정성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통합관광과 지속가능한 기반환경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통합관리사업단 유재경 사무국장은 "통합관광시스템 구축계획이 수립되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등재 권고사항인 ‘관광관리 전략과 유산별 방문객 관리계획 수립’을 완료하게 된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더욱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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