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윤균상이 헤어진 하지원이 이진욱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차서후(윤균상)과 헤어진 오하나(하지원)는 자신을 기다리는 최원(이진욱)을 만나러 간다.
오하나가 "기다린거야? 안 오면 어쩌려고"라고 하자 최원은 "오늘만 날인가. 그리고 우리 옆 집 사는거 잊었어?"라며 기다렸을거라고 말한다.
이어 오하나의 표정이 좋지 않음을 눈치챈 최원은 "무슨 일이야?"라며 물었고, 오하나는 "뭐든 너한테는 숨길 수가 없구나. 나 차서후랑 헤어졌어. 그래서 나한테는 시간이 필요해"라고 말한다.
이에 최원은 말없이 오하나의 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이어 온 두 남녀가 서른이 되며 겪게 되는 성장통을 그린 드라마인 '너를 사랑한 시간'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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