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우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톡톡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으며, 축제추진위원들이 참가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김치가공업체,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 전통시장, 지역농협,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김치와 관련된 모든 자원을 집약해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면서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김치가공업체와 전통시장 김치업체들이 참가하는 '마켓스트리트' ▲지역 농협 등이 참가하는 '부재료 및 로컬푸드 장터'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와 함께하는 '김치 아카데미' ▲광주맛집과 전통시장 맛 집 등이 참가하는 '먹거리장터' ▲김치 및 응용요리를 만들 수 있는 '김치 체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1년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광주세계김치축제가 일회성 공연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김치산업, 문화,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임암동에 위치한 광주김치타운은 김치박물관, 김치체험장, 김치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있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서도 효율적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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