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유라시아 친선특급, 한반도 통일 중요성 깨닫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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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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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석자 초청, 오찬 함께하며 노고 격려

  •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통해 역내 경제협력, 통일분위기 조성 강조”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나라를 찾기 위해 나섰던 선열들의 노력을 확인하고, 유라시아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통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계기"라고 말했다.

황교안 총리는 이날 세종시 국무총리 공관에서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올해는 ‘광복70년이 되는 해’로, 유라시아 친선특급이 갖는 의미가 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광복70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동북아의 미래와 평화 실현, 남북관계 발전 등에 대한 구상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나라를 찾기 위해 나섰던 선열들의 노력을 확인하고, 유라시아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남아 있는 한반도의 통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계기"라고 말했다. [사진=김동욱 기자]


지난 달 14일부터 이달 2일까지 20일 동안 블라디보스톡에서 베를린까지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열차대장정(총 14,400㎞)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찬에는 행사를 준비한 조태열 외교부 2차관과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과 함께한 참가자들이 초청됐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6촌 손녀(안현민), 손기정 선수의 외손자(이준승), 독립유공자 ‘권기옥’ 애국지사의 아들(권현) 등 유라시아 친선특급 참가자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서 황 총리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유럽과 아시아의 번영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황 총리는 “남북 간 철도가 연결되지 못해 유라시아 친선특급을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한 점이 아쉽다”면서 “앞으로 남북 간 철도가 연결되어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여 한국에서 유럽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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