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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USPGA챔피언십을 다시 여는 휘슬링 스트레이츠GC. 약 1000개의 벙커가 코스 곳곳에 산재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8/10/20150810141846960892.jpg)
5년만에 USPGA챔피언십을 다시 여는 휘슬링 스트레이츠GC. 약 1000개의 벙커가 코스 곳곳에 산재했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미국PGA투어의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8위이지만,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그는 2010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GC에서 열린 US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첫 승 기회를 맞았으나 뜻하지 않은 벌타로 메이저 타이틀 획득을 무산시켰다.

존슨은 그 홀에서 보기를 해 마르틴 카이머(독일), 버바 왓슨(미국)과 연장전에 들어가는 줄 알았다. 그러나 경기위원이 다가와 “세컨드샷을 할 때 클럽을 벙커내 바닥에 댔으므로 2벌타를 부과한다”(규칙 13-4b)고 통고했다.
존슨은 억울했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 홀 스코어는 트리플 보기가 됐고, 결국 그는 2타가 뒤져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하고 공동 5위를 차지했다. 그보다 2개월전 열린 US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3타차 선두를 달리다가 최종일 82타로 무너진데 이어 메이저대회 두 번째 ‘불운’이었다.
올해 USPGA챔피언십도 오는 13일 휘슬링 스트레이츠GC에서 열린다.
존슨이 5년전의 해프닝을 딛고 메이저대회 첫 승을 달성할지 볼 일이다. 존슨은 초반 이틀동안 제이슨 데이(호주), 리키 파울러(미국)와 동반플레이를 한다. 존슨은 올해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6위, US오픈에서 공동 2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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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2010년 USPGA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에서 문제의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벙커인지 러프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8/10/20150810142023549837.jpg)
더스틴 존슨이 2010년 USPGA챔피언십 4라운드 18번홀에서 문제의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벙커인지 러프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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