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없는 제16회 러시아 카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9일(현지시간) 남자 최우수선수상(MVP)을 손에 넣었다. 쑨양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초로 자유형 800m 3연패를 달성하고 자유형 400m도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열렸던 1500m 자유형에서는 결승 경기 시작전 갑자기 사라져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쑨양은 "심장 이상 등 컨디션 난조로 경기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중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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