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한국GM은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임팔라의 사전계약이 1000대를 넘었다고 10일 밝혔다.
곧 단종될 예정인 알페온은 월간 판매량이 1000대를 넘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GM은 임팔라의 선전에 고무된 상황이다.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영양에서 이름을 따온 임팔라는 지난 1957년 첫 출시 이후 10세대에 걸친 혁신으로 미국 소비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누적 판매량 1600만대를 넘은 차다.
또 임팔라는 북미형 제품을 수입해서 판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쉐보레 임팔라는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르노삼성 SM7 등 국산차 뿐만 아니라 포드 토러스, 크라이슬러 300C, 토요타 아발론, 닛산 맥시마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시장에서 반응이 생각보다 좋다”며 “임팔라의 가격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임팔라는 전장 5110㎜, 전폭 1855㎜, 전고 1495㎜,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간 거리) 2835㎜로 판매가격은 2.5ℓ LT 모델이 3409만원, 2.5ℓ LTZ는 3851만원, 3.6ℓ LTZ 모델은 419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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