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지역에 매설한 목함지뢰는 '목함 반보병지뢰'(PMD-57)로 옛 소련에서 2차 세계대전 때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 상자로 만들어진 목함지뢰는 길이 22cm, 높이 4.5cm, 폭 9cm의 도시락 모양의 형태를 갖췄다.
목함지뢰의 전체 무게는 420g으로, 220g의 TNT와 기폭장치,안전핀으로 구성됐다. 살상반경은 최대 2m로 파악됐다.
한편 10일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7시 35분쯤 경기도 파주 우리측 DMZ 추진철책 통문에서 목함지뢰 3기가 폭발해 육군 1사단 수색대원 8명 중 2명이 상처를 입었다.
북한 목함지뢰,길이22cm·폭9cm 도시락 크기 폭탄.."살상반경 최대 2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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