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공개한 ‘과일관측 8월호’에 따르면 9월 27일 추석에는 작년보다 공급 물량이 많고 품질이 우수한 주요 과일들이 나온다.
특히 추석 2주 전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4만8900톤)보다 10.4% 증가한 5만4000톤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작년 및 평년치와 비교해도 7.3% 늘어난 수준이다.
배 출하량은 6만3900톤으로 전년(6만8100톤)보다는 6% 감소를 전망했다. 평년(5만7700톤)과 비교해서는 10.7%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업관측센터 측은 “배, 노지 포도, 복숭아 모두 크기는 가뭄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다소 작지만 당도는 좋을 것”이라며 “하우스 감귤도 기상 호조로 착색이 원활히 이뤄졌고 병해충 발생이 적어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체로 품질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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