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식약처장, 녹십자 화순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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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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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1일 전라남도 화순에 소재한 녹십자 화순공장을 찾아 현재 개발 중인 4가 독감 예방백신의 제조 과정 등을 살펴보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4가 독감 백신은 한 번의 접종으로 4가지 종류의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이다.

기존의 3가 백신보다 균주를 하나 더 예방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는 4가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김 처장은 “요즘 에볼라,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의 출현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백신 생산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식약처는 백신 주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에서 자체 생산 가능한 백신의 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말했다.

현장에서 김 처장은 녹십자 허은철 대표 및 회사 관계자들과 만나 △백신 개발 현황 및 애로사항 △식약처의 규제 개선 사항 논의 △WHO 사전적격성평가(PQ) 등 국내 제조 백신의 수출 지원방안 등도 논의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김 처장을 포함해 김영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신준수 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과장, 서갑종 광주지방청장 및 녹십자 허은철 대표, 지희정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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