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는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종진 국회의원과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환경부, 대구시, 지역 물 관련 기관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DGIST 미래전략사업유치기획단 유장렬 단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의 기조연설과 김인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 물산업 전문가 토론의 순으로 이어졌다.
유영숙 전 환경부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물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세계 물산업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지원, 융·복합 연구,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의 상생적 협력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지역의 대학, 연구기관 및 전문가들과 물산업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바탕으로 물산업 클러스터가 원활히 조성돼 대구가 세계적인 물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 구지면의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는 기본계획을 완료했으며, 11월에 있을 설계·시공 입찰공고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가 내년 6월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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