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2분기 연결 영업익 흑자전환... "체질 개선 통한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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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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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CJ E&M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78억2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91억9500만원으로 4.3% 늘었고, 순이익은 125억63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회사 측은 "'꽃보다할배_그리스', '삼시세끼_정선편', '집밥백선생', '너의목소리가보여', '오나의귀신님' 등의 방송 콘텐츠 경쟁력 확대로 TV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 증가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방송부문은 콘텐츠와 채널 경쟁력 확대로 프리미엄 패키지 광고 매출, 콘텐츠 판매, 디지털 사업 등 콘텐츠 선순환 구조 강화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제작 효율성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확대로 매출 2235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달성했다.
영화부문은 '국제시장' 수출 등 기타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2분기 국내 영화 부진으로 극장 매출 31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CJ E&M 관계자는 "'베테랑'이 개봉 6일 만에 관객 300만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 흥행이 전망된다"며,"글로벌 콘텐츠 개봉 확대에 따라 하반기 경쟁력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악 및 공연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음반 및 음원 제작 확대, 공연사업 효율화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매출 442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하반기는 자체 IP 확대 및 방송 등 협업을 통한 시너지 강화, 경쟁력이 검증된 자체 뮤지컬 및 글로벌 라이선스 뮤지컬 개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성장 및 해외 모바일 게임의 확대로 매출 243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CJ E&M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콘텐츠의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타깃으로 방송, 영화, 공연,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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