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중국 수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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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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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제일그룹 지정 만찬장에서 KCI회사와 중국 운남성 관계자를 만나 수출 추진

[사진=횡성축협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횡성한우가 중국 진출을 위한 홍콩식품 박람회와 수출 관련 바이어 상담 등을 갖고 중화권 진출을 추진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참가하는 홍콩식품박람회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횡성축산업협동조합과 ㈜케이프라이드에서는 각각 우육가공품과 돈육가공품을 내방객에게 선보여 뛰어난 맛과 품질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횡성한우는 지난 2009년 9월 캐나다 우육수출협회(CBFF) 주관 마케팅 세미나에서 개최된 캐나다 우육과의 비교 품평회 결과 횡성한우가 최고의 평가를 받아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고 지난해 10월 홍콩타임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홍콩 한인의 날” 시식회 행사에서 홍콩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횡성한우 세계화를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횡성한우 수출 업무 협의차 홍콩을 방문할 예정으로 오는 13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를 방문해 홍콩 관광정책과 방한시장 동향을 브리핑 받고 오후에는 한국농산물유통공사 홍콩지사의 안내로 와규 등 외국산 쇠고기 판매장을 찾아 횡성한우와의 품질 비교와 수출 성공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어 저녁에는 홍콩 제일그룹 지정 만찬장에서 KCI회사(korea Commerce Internation Ltd)와 중국 운남성 관계자를 만나 수출 업무 협의를 진행한다. 

홍콩 제일 그룹(First Group Holdings Limited)의 계열회사인 KCI와 만나 한우, 유기농산물의 중화권(홍콩,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수출에 관한 업무 협의를 갖고 또한 중국 운남성 성정부 상무청 부청장 등과 만남을 통해 횡성군-운남성 간 상호 상생협력 방안 협의를 갖는다.


축산지원과 원수연 과장은 “현재 한국-홍콩간 쇠고기 수출·입 위생협상이 진행 됨에 따라 홍콩내 수출·입 회사들의 요청에 의해 홍콩 방문이 결정되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생협정 체결시 즉각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홍콩을 거점으로 중화권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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