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회식에 참석한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통해 유기농의 진정한 가치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엑스포장이 학생들의 현장체험 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교육장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조직위 허경재 사무총장은 다음 날인 12일 엑스포 홍보동영상 상영 및 프레젠테이션 설명을 통해 10대 주제전시와 7대 야외전시 프로그램, 미셸 오바마 텃밭, 투구새우·곤충 체험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소개하며 “유기농엑스포장이 학교 체험학습장으로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엑스포 행사장 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총 38개의 체험학습장이 마련되며, 메뚜기잡기와 우렁이 관찰 등 자연체험학습과 반딧불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10여종의 곤충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널뛰기, 투호, 다듬이질 등 전통 민속놀이와 탈곡기, 도리깨를 이용한 농산물 탈곡 및 천연비누‧전통연만들기, 도자기공예, 천연염색, 솟대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유기농 캐릭터 퍼레이드, 마술공연, 세계민속공연 등이 개최되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조직위는 학교 방문홍보, 협조공문 발송, 전국교육감협의회, 학교장연찬회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엑스포 참여를 요청한 데 이어 앞으로도 학교장 초청 설명회 등 단체관람객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괴산읍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주제전시, 야외전시, 유기농의미(醫·美)관, 산업관, 학술회의 및 각종 체험과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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