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올 하반기 장암천, 안골천 등 소하천 정비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국민안전처의 5억2000만원에 추경예산 2억8000만원을 더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암천과 안골천은 1998년 수해를 포함해 매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소하천으로, 그동안 시는 지속적으로 시비를 투입해 보강공사를 실시해왔다. 그러나 국지성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하천 전반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시는 국민안전처가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올해 예산 100% 지원할 계획이어서 이달중 설계를 발주, 올해 말까지 설계완료,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암천의 경우 홍수위에 부족한 제방을 높이고, 기존 협소한 교량을 넓힐 예정이다. 안골천은 하류부 복개교량과 하천시설물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이들 하천 주변 음식점이 불법적으로 좌대를 설치, 수해의 위험이 높은 만큼 불법시설물 철거 등 조치를 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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