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삼정KPMG 비즈니스컨설팅부문은 지난 11일 국내 주요 기업 인사 및 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인사관리 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정철 영국 레딩대 헨리 비즈니스 스쿨 교수가 한∙미∙일 기업 사례 비교 연구를 통한 글로벌 인사관리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박우용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인사팀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인사 운영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삼정KPMG가 해외진출 기업 지원사업 및 관련 제도 설계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주재원 관리방안과 해외파견 인력의 소득세 관리 및 세금보전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삼정KPMG HR컨설팅본부의 이승철 상무는 "대부분 한국 기업의 글로벌 조직은 주재원 중심으로 운영중이나 주재원 선발 및 육성, 보상, 귀임 지원 방안 등 통합적 관리 체계가 미비하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어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사업진출 후 글로벌 HR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대응적인 방법을 탈피하고,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외진출의 효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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