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제2회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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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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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주최로 12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제 2회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초등학생들과 한국 지멘스 직원들의 도움으로 만든 골드버그 트랙에서 친환경 미니카를 작동시키고 있다.[사진=한국지멘스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법인 한국지멘스(대표 김종갑)는 12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제 2회 지멘스그린스쿨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학생 서포터즈와 지멘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총 12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지멘스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과학교실 ‘지멘스그린스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올해 지멘스그린스쿨에 참가한 학생들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현장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초등학생들은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친환경 미니카를 작동시키고, 미니카 경주용 ‘골드버그 트랙’을 직접 제작하여 경연을 벌였다. 경기 종료 후에는 탄소발자국 측정을 통해 자가용·버스·지하철·기차 이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지수를 확인하는 등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담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은 “지멘스그린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멘스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아이들이 친환경 인재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진행하는 지멘스그린스쿨은 지멘스 임직원·전문강사·대학생 서포터즈가 초등학교 일일 교사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에는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 횟수를 지난해보다 2회 늘려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201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1000여 명이 지멘스그린스쿨의 친환경 에너지 교육에 참여했다. 한편, 지멘스그린스쿨은 한국지멘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매칭 그랜트로 모금되는 ‘아이사랑기금’으로 전액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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