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 매체는 '유일랍미' 대본을 단독입수해 보도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드라마 1회 대본에서 이태임은 상사에게 "어따 대고 반말이야. 나도 반말 할 줄 알거든"이라고 말한다.
지난 2월 이태임은 MBC 예능 프로그램 촬영 당시 제주도 앞바다에서 예원이 "춥냐"고 묻자 "야,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와 봐"라고 했다. 예원이 "안돼"라고 대답하자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며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말한 바 있다.
자숙기간을 마치고 복귀하는 드라마에서 이태임이 다시 한번 상처가 됐던 사건을 연상시키는 대사를 선보여야 한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있다.
이에 대해 드라마 제작사 측은 "'유일랍미' 대본 내용은 맞다. 하지만 1년 전 대본 초안이며, 당시 이태임 씨와 접촉하기도 전이고 또 이태임 씨 캐스팅을 염두해두고 만든 시나리오도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대사가 수정될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지금으로서 확답드리기는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오는 10월 방송되는 현대미디어 계열 드라마H·트렌디 드라마 '유일랍미'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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