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8월 10~28일까지 3주간 경주 드림센터 및 도내 주요관광지 일원에서 제11차 문화관광해설사 신규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문화, 역사, 예술, 자연 등 관광전반에 대한 전문적 해설을 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을 위해 선발된 30명이 대상이다.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과정’인증기관인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주관하며, 경북의 역사‧문화‧관광‧산업 분야에 기본소양을 갖춘 자 중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문화관광해설 이론 및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북을 방문하는 다양한 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역량 있는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이 기본목적이며, 특히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중국어 가능자 7명, 영어 가능자 4명 등 외국어 능통자 11명을 교육 대상자로 우선 선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경북관광의 다채로운 모습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입교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양성교육을 받는 30명의 예비문화관광해설사들은 경북의 역사‧문화‧관광‧산업 전반과 해설 안내 기법, 기본 소양 등에 대한 107시간의 이론 및 현장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평가 및 3개월 이상 해당 시군에서의 실무수습을 거친 후 오는 2016년부터 문화관광해설사로서 정식 활동을 하게 된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의 최 접점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경북관광의 얼굴이며, 경상북도 관광의 발전 동력이다”며 “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를 교육대상자로 우선 선발한 만큼 이들이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게 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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