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소방서(서장 김권운)가 11일 천연기념물(323-1호) 참매 1마리를 구조했다.
소방서는 최초 광명6동 아파트 단지에 독수리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했으나 제대로 날지 못하는 참매 한 마리가 아파트 단지 담벼락 인근에 위태롭게 서 있는 것을 발견, 광남 119안전센터 및 119구조대원들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한편 대원들은 참매가 날개쪽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 배고픔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참매에게 먹이를 주며 안정시키고, 경기도 야생조류보호협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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