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복용 논란을 일으켰던 프로야구 한화 최진행이 복귀전에서 그동안의 시련을 한 방에 날린 투런홈런을
쏘아 올린 가운데 과거 4번 타자 등극 시절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최진행은 지난 2010년 5월 1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 1대 4번타자 유승안, 제 2대 4번타자 장종훈, 제 3대 4번타자 김태균, 제 4대 4번타자 최진행"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최진행이 타석에 들어서 투수의 공을 받아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2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한화 외야수 최진행은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12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기며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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