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12일 프로야구에서 3안타를 친 박석민의 활약에 LG 트윈스에 4대1로 승리했다.
전날 LG전에서 무안타에 그친 박석민은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박석민은 1-1로 맞선 4회초 LG 우규민의 시속 139㎞짜리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6회에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박석민은 3안타는 단타와 2루타, 홈런이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박석민은 “3루타가 남았기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는 꿈도 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 맞으니까 좋다”며 “야구는 확실히 자신감 회복이 중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이흥련의 선제 홈런이 기선 제압 역할을 했고, 박석민이 타격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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