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폭염 피해예방에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6∼9월까지 안전사회지원과를 중심으로 폭염대응T/F팀을 구성하고, 재난종합상황실과 연계, 24시간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폭염 강도가 높아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상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취약계층인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에게 가정 방문, 안부 전화, 폭염 대응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또 폭염 재난도우미를 통해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있으며, 냉방기를 갖춘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등 230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하여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농민, 야외 근로자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정하고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제 시장은 “폭염대응T/F팀을 선제적으로 잘 조직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날씨가 워낙 더워 시민들의 폭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폭염 피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의지를 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