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015년 상반기 순익 9065억원…전년대비 0.3% 증가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삼성생명은 13일 2015년 상반기(1~6월) 주요 결산 실적 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 9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초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등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지속된 보장성 영업 호조와 함께 일회성 요인들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요인으로는 2분기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보험금 청구 감소와 1분기에 있었던 배당수익 증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 삼성생명이 보유주식 등으로 인해 받은 배당수익은 총 3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5억원이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총 11조7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총 자산도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222조6000억원으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