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공개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공개 무대를 기존의 독일에서 경쟁사 애플의 국가 미국으로 옮겨 아이폰 신제품 공개에 앞서 기선 제압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삼성전자는 한국 시각으로는 14일 0시, 현지 시각으로는 13일 오전 11시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 행사를 열고 대화면 스마트폰인 '패블릿(폰+태블릿PC)' 신제품 2종을 선보인다.
공개된 '갤럭시 노트5'의 스펙은 5.7인치 QHD(2560X1440) 화면에 엑시노스 7422 프로세서, 4GB 램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반적인 기기의 디자인은 갤럭시S6와 유사한 풀 메탈 프레임으로 이뤄졌고, 후면에 약간 굴곡진 모양이 특징이다.
또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스펙은 갤럭시S6 엣지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 크기에 256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며, 양면에 엣지 스크린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단독으로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여는 것은 2013년 갤럭시S4 이후 처음으로 이를 뉴욕에서 진행하는 것은 애플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공략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상황인 한편 애플은 9월 초 아이폰 6S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으로, 지난해 선보였던 아이폰6 플러스와 같은 패블릿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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