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칭다오(青島)시가 중국 최초로 맞춤형 '지정식 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중국에서 이 같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것은 칭다오시가 최초다.
'지정식 버스' 서비스는 교통운수그룹이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웨이신(微信·위챗)을 통해 지정된 장소로 가고자 하는 시민의 수요를 파악한 뒤, 일정 인원이 모이면 이들을 지정된 장소에서 태워 목적지까지 원스톱으로 태워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버스를 갈아탈 필요가 없어 일반 버스에 비해 차량 이동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다. 아울러 에어컨이 달린 최신형 버스에 1인1석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편의와 쾌적함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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