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손실의 상당부분은 부실재고 정리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라며 ”순수 영업적자는 59억4000원에 불과하다"며 "순수 영업적자 중 2분기 손실액은 19억원으로 1분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어 그간 고강도 구조조정에 의한 체질개선이 실적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멜파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존을 위한 고강도 구조개혁에 주력해왔다. 그동안 TSP 고객수요 변화로 안성공장 가동률 저하로 커진 감가상각비 부담을 중국합작사 설비현물출자로 고정비 절감 및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통한 로컬 거래처로의 다변화를 동시에 견인했다. 여기에 조직슬림화 및 국내 비가동 유휴자산 매각으로 고정비를 절감했다.
민동진 멜파스 대표이사는 “그동안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판매처 편중 및 저수익성 모듈사업 등으로 외형 및 질적 성장에 제동이 걸렸지만, 뼈를 깎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완벽한 체질개선으로 터닝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며" 구조개혁과 동시에 고수익 신규 모델들의 지속적인 개발과 연속적인 신 제품 출시를 병행해 온 결과 지난달 경영실적이 BEP에 근접하는 등 조만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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