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항공이 세계 최장 운항 시간이 소요되는 노선을 취항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내년 3월 1일 운항시간이 17시간 35분으로 세계 최장인 두바이-파나마시티 노선을 취항한다.
에미레이츠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파나마시티는 우리 회사의 첫 중미 취항지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긴 논스톱 비행이 편안할 수 있도록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일 한 차례 운항하는 두바이-파나미시티 노선엔 승객 266명과 수하물 15t을 실을 수 있는 보잉 777-200LR 기종이 투입된다. 이 기종의 논스톱 운항 거리는 1만7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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