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은 호텔 술집에서 이채영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이채영은 사람을 시켜 김태현을 호텔룸에 데리고 갔다.
김태현은 그 호텔룸에서 하루 밤을 잤고 그 호텔룸에서 이채영도 함께 있었다.
다음 날 김태현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이채영을 보고 “어제는 죄송합니다. 한번만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면 뭐든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그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거 알아. 하지만 CCTV도 그렇게 생각할까? 당신과 내가 같이 호텔룸에 들어가는 것이 다 찍혔는데”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한도준 앞에선 생각 없는 아내로 연기하고 있지만 한도준의 음모를 알고 한도준을 막기 위해 한여진과 손을 잡으려 하고 있다.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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