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의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을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16%로, 가장 많았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8/14/20150814183546833639.jpg)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3개월 연속 선두자리를 지킨 가운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청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 관련 시장-구청장 연석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갤럽이 지난 6월과 7월 조사 당시 17%보다는 1%포인트 하락했으나 3개월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
김무성 대표가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15%로, 박 시장에 근접하며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2%)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9%)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이재명 성남시장(4%)△유승민 새누리당 의원(2%) 순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전주와 같은 33%였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의 56%로 1%포인트 올랐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9%로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반면 새정치연합은 21%로 1%포인트 하락해 격차가 다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를 기록했으며, 35%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