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오늘 첫 방송! "채널 고정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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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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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1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제작 부탁해요엄마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가 새로운 주말을 책임질 배우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부탁해요, 엄마’의 첫 세트장 촬영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제작진. 이들은 누구 할 것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새로운 주말극의 대박을 기원했고, 함께 합심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며 모든 배우가 손을 얹은 채 떡 케이크를 잘랐다는 후문이다. 흡사 대가족의 잔칫날 같은 흥겨운 모습이었다고.

극 중 다신 없을 앙숙 모녀의 전쟁사를 선보일 유진과 고두심의 다정한 모습도 눈에 띈다. 촬영에 돌입하면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며 “그러게 날 왜 낳았어?” “나쁜 년. 참 나쁜 년” 같은 모진 소리를 퍼붓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를 배려하고 칭찬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전해진다.

현장에 있던 제작진은 “배우들 모두 KBS 주말극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그만큼 잘 해내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그래서 늘 현장은 파이팅의 기운으로 가득하다”며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인 만큼, 오늘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했다.

서로 잘 알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게 있지만, 때론 아픈 상처만 골라가며 비수를 꽂는 게 모녀 사이다. 과연 이진애(유진)와 엄마 임산옥(고두심)은 어떤 모녀 관계를 선보일까. 또한 산옥은 어째서 삼 남매 중 진애에게만 모진 말을 퍼붓게 된 건지, 흔히들 결혼하면 딸은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는데 진애도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이란 생각을 하는 딸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김미숙)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주말극이다. 오늘 오후 7시55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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