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광복절에 천만 돌파…최동훈 감독과 광복절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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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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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쇼박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암살'이 광복 70주년을 맞은 8월 15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암살'이 15일 오전 8시 기준 누적관객수 1009만 495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동훈 감독은 2012년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에 이어 '암살'이 3년 만에 다시 한번 광복절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2연속 천만 영화를 탄생시킨 최동훈 감독은 "'암살'을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나에게는 도전이자 정말 오랫동안 만들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관객분들과 뜻깊은 소통을 나눈 것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암살'의 천만 돌파와 함께 배우들 역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게 됐다. 전지현, 이정재, 김해숙은 '도둑들'에 이어 두 번째, 조진웅은 '명량'에 이어 두 번째 천만 기록이며, 최덕문은 '도둑들' '명량'에 이어 세 번째, 오달수는 목소리 출연한 '괴물'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에 이어 총 여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하게 되는 대기록을 남겼다. 특히 하정우와 이경영은 '암살'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며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암살'의 주역들은 천만 돌파 인증사진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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