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8년째 후원하고 있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축구팀은 지난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경기도 안산 베이스캠프에서 전지훈련에 한창이다.
가스공사는 2008년부터 축구팀을 초청해 안산에 소재한 경기지역본부 축구장을 개방하고, 균형잡힌 식단·축구화·축구공·유니폼 등 각종 편의 및 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이 같은 후원에 축구팀은 남다른 열정으로 기술연마에 힘쓰며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 중 몇몇은 유럽의 유명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라크?우즈베키스탄 심장병환아 수술지원사업, 해외자원개발국가 한국 유학생 장학사업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해외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적 최빈국에 속하는 동티모르의 이러한 활약은 2010년 영화 '맨발의 꿈'의 모델인 김신환 감독에 의해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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