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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반기 순이익 4조5000억… 유가증권 처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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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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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 4조5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보험사 39곳의 순이익이 4조474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때보다 1조380억원(30.2%) 늘어난 수치다.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2조7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32억원(40.2%), 손해보험사는 1조6750억원으로 같은 기간 2348억원(16.3%) 각각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들의 순이익이 늘어난 원인으로 유가증권 처분 이익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보유채권을 매각해 비경상 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생명보험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료 수익이 늘면서 영업 손실이 줄어 이익 규모가 더 커졌다. 손해보험은 자동차·장기손해보험의 손해율이 오르면서 순이익 증가 폭이 제한됐다.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91조원으로 1년 전보다 4조8000억원(5.5%) 늘었다.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이 55조2000억원으로 3조원(5.6%), 손해보험이 35조8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5.3%) 커졌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1%로 같은 기간 0.14%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21%로 1.12%포인트 각각 올랐다.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은 903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3조2000억원(11.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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