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멜로디데이 여은 소감 도중 눈물 '왈칵'… 어머니 반응은?
'복면가왕' 하와이가 멜로디데이의 멤버 여은을 꺾고 10대 가왕에 등극 가운데, 여은이 방송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 관심이 쏠린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9대 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 대결을 펼칠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고추아가씨 여은은 박미경의 '민들레 홀씨되어'를 부르며 가왕다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3표 차이로 아쉽게 하와이에서 10대 가왕자리를 넘겨주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멜로디데이 여은은 소감을 통해 "지난해 4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멤버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일단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좋아한다. 우리 딸은 언제 나올까 그랬는데 '나왔어요 엄마'"라며 울먹였다.
이어 "엄마가 그동안 노래한다고 걱정하셨는데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가왕이 돼서 너무나 기쁘다. 엄마 사랑해요"라는 감동적인 발언으로 관객들의 눈가를 촉촉이 적혔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의문의 연예인이 복면으로 정체를 숨긴 채 노래 경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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