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메르스 피해 중기 대상 G-FAIR 참가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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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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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KOREA)’의 참가비 전액 지원의 기회를 제공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메르스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함으로써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이 하락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G-FAIR 공식 홈페이지(http://www.gfair.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하락율, ▲영세기업(근로자수), ▲전시적합성, ▲준비도 등을 심사해 총 20여개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박람회 전시 기회는 물론 전시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또한 수출상담시 통역서비스, 수출희망품목에 맞춘 바이어 섭외, 국내 제조 및 유통대기업 구매담당자의 구매상담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최종 선정 업체는 오는 9월초 개별통보 예정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경제침체와 매출저하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국내외 바이어 700여명이 찾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인 만큼 우수한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우수상품전(G-FAIR KOREA)은 대한민국의 대표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로,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총 800개사 1,000개 부스로 운영될 예정이며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 전시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초청 상담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돼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꾸며진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3),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031-259-61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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