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인니 발전회사와 국제공동 기술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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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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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인도네시아 발전회사와 국제공동 기술협력을 추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17일 인도네시아 국영 발전회사인 PJB사와 발전기술 교류회를 열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PJB사는 인도네시아의 핵심 발전회사로, 발전소 운영 및 정비(O&M), EPC, 컨설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동서발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PJB사의 엔지니어 11명(기술․전기 분야)을 당진화력본부로 초청, ‘초초임계압(USC) 발전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기술 교류회에서는 동서발전의 당진화력 모의훈련센터를 활용한 초초임계압 발전소 기동·정지 등 발전소 운영, 진단 및 정비에 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동서발전은 기술 교류회에 참석한 PJB사 엔니지어를 대상으로 협력 중소기업 10개사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국제공동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규 발전소 개발과 인도네시아 발전소 운영․정비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기술을 교류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PJB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과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동반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12년 1월에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200MW(100MW×2기)급 석탄화력 건설사업을 수주해 협력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또 동서발전은 2013년 10월 자카르타에 ‘동반성장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개소, 협력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시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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