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 22명은 오전 8시 북한산 입구에서 출발해 10시간 동안 12성문(대서문-가사당암문–부왕동암문–청수동암문–대남문–대성문–보국문–대동문–용암문–백운봉암문–북문–서암문) 종주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성참가자들은 “고양시 최고봉인 백운대를 안보고 갈 수 있냐”며 종주중간에 백운대도 등정하는 놀라운 체력과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고령 참가자인 고양시 누리길 걷기운동본부 김규석(78) 어르신은 “80여년 가까이 살며 북한산 종주는 처음이다”며 “우리 시에 북한산이 있어 자랑스럽기 그지없고 또 이렇게 북한산을 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주최측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