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코픽스 1.56%…또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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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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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의 6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대출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규취급액 기준과 잔액기준 코픽스 모두 2010년 2월 도입 후 모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 1.56%를 기록, 6월(1.66%)보다 0.10%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의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추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7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2.08%로, 지난 6월(2.15%)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2년 1월부터 4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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