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위 ,평통사, 광주진보연대 등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중단촉구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는 17일 오후 광주 동구 YMCA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는 "17일부터 시행되는 '2015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을 계기로 휴전선 인근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개되는 것이라 더욱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UFG는 한미당국의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연습'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공격성이 노골화되는 연습이다"며 “전략과 계획, 동원되는 인원과 무기 체계로 볼 때 대북 선제공격도 불사하는 고강도의 공세적 훈련이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동족을 말살하려는 한미연합전쟁연습을 비롯해 서로를 자극하고 위협하는 말과 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광복70주년의 역사적 계기를 흘려보내지 말고 남과 북이 앞장서서 아무런 조건 없이 각급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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